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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목포 폭탄주' 논란 공개 사과·오보 대응 요구
與, 尹 '목포 폭탄주' 논란 공개 사과·오보 대응 요구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11.2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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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제공 = 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제공 = 국민의힘]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목포 폭탄주' 논란에 대한 공개 사과와 오보 대응을 요구했다.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폭탄주 음주’가 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사과는커녕 지속되는 부인과 변명도 모자라 거짓말했던 기억조차 부정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윤 후보 측 이양수 대변인은 어제 '(윤 후보가 폭탄주를) 안 마셨다고 얘기한 사람이 우리 측에는 없다'고 발뺌한다"라며 "술을 마신 건 사실이나 ‘안 마셨다’고 한 적이 없으니 거짓 해명이 아니라는 억지다. 한 술 더떠 '(‘안 마셨다’ 고 확인해준) 관계자를 밝히라'고 뻔뻔하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SNS의 ‘개사과’ 논란에도 실무자 탓을 하더니, ‘폭탄주 음주’에도 실무자 색출로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 번지수가 한참 틀렸다"라며 "해명을 제대로 하려면 지난 16일(화) 윤 후보측이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압박했다.

이어 "잘못했다면 국민께 곧바로 사과하고, 떳떳하다면 명쾌하게 증거를 제시하라"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로 끝날 일을 거짓말로 화를 키우고 있다. 최소한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하려면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는 명백한 거짓말부터 제대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앞서 윤 후보가 지난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목포로 이동해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 등 11명과 폭탄주를 동반한 민어회 만찬을 해놓고도 언론에 '폭탄주를 마신 적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면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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