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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낙 14일만 회동, 이낙연 선대위 합류...민주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날 것"
명-낙 14일만 회동, 이낙연 선대위 합류...민주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날 것"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10.25 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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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방송 캡쳐
사진출처 = 방송 캡쳐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후 14일 만인 24일에 회동하자 민주당이 '드림팀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환영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4일 회동을 갖고 내년 3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경선 뒤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30여분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이 후보측 박찬대 의원과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회동에서 이 후보의 요청을 받고 당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으며,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정책을 자신의 선거공약으로 챙기기로 했다고 복수의 미디어들은 박 의원과 오 의원의 브리핑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같은날 서면브리핑에서 "두 사람의 회동은 더불어민주당 원팀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시간"이라며 "이 전 대표의 상임고문 수락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전 대표의 전격 합류로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면서 정치적 대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라며 "지금, 이 어지러운 시기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인, 당원들이 무엇부터 추슬러야할지 상기시켜주는 대목으로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국가적 위기에 맞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단단해진 신뢰와 배려, 포용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사냥몰이하듯 매섭게 공격한 국정감사에서도 별소득이 없자, 근거없는 비방과 중상모략으로 집권여당 후보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이 집권여당 후보를 하이에나처럼 떼지어 물어뜯고 음해하는 동안, 정책 검증이 되어야할 대선판이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B급 저질 난장판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가 필요할 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민생, 양극화 문제에 대해 국민을 위한 정책적 해법이 중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신복지정책을 후보 직속의 제1위원회로 만들어 챙겨가겠다고 밝혔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드림팀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정치로 응답하면서, 4기 민주정부 집권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본선 행보 전 당내 결속의 최대 고비로 여겨진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을 성사시키면서 이제 대권 레이스의 사령탑 역할을 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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