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금)
이준석 "대장동 수사, 첫 단추는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준석 "대장동 수사, 첫 단추는 성남시청 압수수색"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10.1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제공 =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제공 = 국민의힘]

 

[뉴스피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야당 입장에선 그 첫번째 단추는 바로 성남시청, 이 모든 비리의 온상이 돼있는 성남시청에 대한 아주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국민의 특검을 향한 목소리, 그리고 대장동 게이트 진상 규명을 향한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3차 선거인단 민심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국민은 대장동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생각을 더 해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저는 1번 플레이어이자 몸통인 이재명 후보가 이제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비유와 과장된 어법으로 이런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오로지 진실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특검을 받고, 그리고 국감에 필요한 자료 제출에 충분히 협조해서 이런 것들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가에 수사기관들, 검찰과 경찰 같은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진실을 밝히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에 함의에 대해서 상당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이런 모함이 없도록 진짜 적극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지금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도 이것이 수사하라는 것이냐 말라는 것이냐 하는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을 향해 "이래저래 권력자가 하는 말이 모호하고 눈치가 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여러분이 바라봐야 할 것은 오로지 국민이다. 권력은 유한하지만, 민심이라는 것은 앞으로 계속 여러분을 지켜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지시가 있다 하더라도 전혀 혼란스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로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고 지상과제라는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야당 입장에서는 그 첫 번째 단추는 바로 성남시청, 이 모든 비리의 온상이 되어 있는 성남시청에 대한 아주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라며 "그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는 국민은 우리 국가의 수사기관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