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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새로운 방역 패러다임 모색"
與,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새로운 방역 패러다임 모색"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9.1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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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뉴스피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자영업자들을 추모하는 국회 앞 분향소에 여당 인사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7일 국회 앞에 설치된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역지침의 탄력적 조정과 빠른 손실보상 지급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설치된 자영업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송 대표는 조문을 마친 후 자영업자 비대위 관계자들과 만나, "방역시스템을 빨리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상의해보겠다"고 전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합동 분향소를 찾은 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빨리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서 방명록에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미처 살펴드리지 못한 아쉬움에 마음 아픕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고통과 눈물을 씻어드리는 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무겁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는 전 세계가 부러워 할 만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인내하고 또 감수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화하고 있는 감염병 재난 앞에 민생경제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따라 세계 최초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법제화 했다. 추석 당일 전까지 소상공인들께는 손실보상 희망회복자금을 90% 이상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정협의를 통해 금융대출 지원 6개월 추가연장도 결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로서는 충분치 않다"라며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 하고 있는 감염병 재난을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돌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민주당은 ‘코로나 일상회복 TF’를 구성해 우리 동네 사장님들께 희망과 웃음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새로운 방역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감염병 재난 앞에 미처 살펴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고통과 절망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당은 책임여당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고통과 눈물을 씻어드리는 데 정성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골목상권 회생을 위해 삭감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따른 부채 상환과 이자 납입부터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된 이후로 과감히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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