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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미연합훈련은 지휘소 훈련…전시작전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절차"
송영길 "한미연합훈련은 지휘소 훈련…전시작전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절차"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0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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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당 일각의 한미 연합훈련 연기론과 관련, "한미 합동훈련은 시행돼야 한다"라며 "이것은 방어적 훈련이고 북한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달 중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의견이 한반도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바라는 충정이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일단 이번 한미 합동훈련은 대규모 야외 기동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지휘소 훈련이자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서 불가피한 절차라는 생각한다"라며 "당 지도부는 일관되게 ‘지금 준비되고 있는 한미 합동훈련은 시행되어야 하고, 이것은 방어적 훈련이고 북을 설득해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이것은 한미 간의 신뢰 또한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한미 간의 신뢰와 협력, 남북 간의 상호 신뢰, 종국적으로는 북미 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2주 더 연장된 것과 관련해선 "일일평균 네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한 달 째 발생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검출률도 61.5%까지 치솟았다"라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향후 1~2주 간이 전국적 이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쉽지 않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어 "추가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형평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보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델타변이 확산과 신종변이의 등장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코로나 위기가 1년 반째 계속되고 있다"라며 "이럴수록 접종률을 높여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집단면역 달성 시점을 앞당겨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영국 같은 일부 국가가 부스터샷을 계획 중이고, 글로벌 백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우리 자체적인 백신 공급 생산능력을 정말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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