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5일 "꼰대·수구·기득권 세력에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는 지난 6월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행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국민의힘이 지향해야 할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확장, 즉 ‘가세지계’(加勢之計)가 바로 그것인데 지금까지 100일 동안에도 그 원칙을 실천해 왔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못하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더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보다 진솔한 자세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00일의 성과'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정당 지지율 면에 있어서 호각지세를 이루면서 차기 집권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기반을 다졌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경제, 코로나, 외교, 대북문제 등 전반에서 폭정을 일삼았고, 국민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책은 정권교체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어 무너진 대한민국의 각 영역을 되살리고 국민을 도탄에서 탈출시켜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