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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극우단체 8·15집회,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모든 수단 동원해 차단해야"
송영길 "극우단체 8·15집회,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모든 수단 동원해 차단해야"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0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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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8·15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고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이든 전광훈 목사 등 우익단체든 좌우를 불문하고 집회로 방역 지침을 어기는 것은 엄정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지난해 코로나 3차위기를 폭발시킨 전광훈 목사 등 극우단체들이 올해 8.15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의 전국적 확산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수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의료진들은 땀에 흠뻑 젖은 방호복을 입은 채 코로나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위기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시국에 방역전선을 훼손할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민주노총이든 전광훈 목사와 같은 우익단체든 좌우를 불문하고 이러한 집단집회, 방역지침을 어기는 행위는 엄정하게 차단해야 할 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경찰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방지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면서 "전년 동월대비 2.6% 소비자물가지수가 올라 4개월 연속 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폭염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 여파 등으로 인해서 장바구니 물가도 대단히 우려스럽고 계란 값도 뛰어서 애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폭염과 태풍 등에 기상 상황에 대비한 농가시설 지원 등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라겠고 정부의 비축, 계약재배 확대 등을 통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저희 당 역시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저도 내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와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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