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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직계'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 때문에 입당, 대통합의 정치시대 열어야"
'DJ 직계'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 때문에 입당, 대통합의 정치시대 열어야"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0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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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의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방송 캡쳐]
호남 출신의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방송 캡쳐]

[뉴스피아] 호남 출신의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장 전 의원은 2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자 한국 정치의 새 역사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가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딱 한 가지 이유"라며 "정권교체 때문이다. 정권교체. 저는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 국민의힘에 들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라는 이 말만큼 국민의 여망을 담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이제 분열의 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라며 "저는 더 이상 이 나라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붙잡혀서 과거의 유령을 배회하는 그런 정치 시대가 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는 영남과 호남, 동과 서,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김대중과 박정희 할 것 없이 과거 냉전 시대의 분열 정치를 청산하고, 4차산업혁명의 시대, 미래를 대비하는 융복합시대로 들어가야 한다"라며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를 통해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정당의 지도자로 발돋움한 것을 무척 시대정신의 반영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 했다.

특히 "더 이상 우리는 분열해서는 안 된다"라며 "세계적인 역사가 영국의 아놀드 토인비는 조직이나 사회나 국가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서 망한다고 했다. 그 두 가지 요인은 부패와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분열의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민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서 저는 변화를 선택했고 혁신의 기회를 선택했고, 그 기회의 장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동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오늘 입당하신 장성민 이사장님 같은 경우에는 저만큼 젊은 나이 때부터 정치권 중심에서 활약하시면서 굵직굵직한 정무적, 정책적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 대표는 "저희가 이분의 별호를 김대중 대통령의 적자로 많이 알고 있다.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있었던 DJP 연합부터 시작해서 많은 굵직굵직한 이벤트의 중심에 서 계셨던 분"이라며 "이러한 장성민 이사장께서 우리당을 선택해 주셨다는 것,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또 모색하신다는 것은 정말 큰 성과이자 기회이고 우리가 깊이 감사드려야 할 훌륭한 결단"이라고 반겼다.

그는 "제가 장성민 이사장님에 대해서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말씀드렸지만, 제가 기대하는 부분은 더 큰 부분이 있다. 바로 장성민 이사장님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이라며 "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결국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새롭게 업그레이드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어제 저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말씀해주셨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가슴이 뛰고 무엇보다도 우리당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많은 제안을 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라며 거듭 환영의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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