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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리폼 한복입고 미술관 간 까닭
김정숙 여사, 리폼 한복입고 미술관 간 까닭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5.27 0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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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뉴스피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을 방문해 ‘기묘한 통의 만물상’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전시를 찾아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후 3시에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을 찾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 기획 전시’를 관람하고 청년 작가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래된 한복 치마를 고쳐서 만든 의상을 입고 자동차 폐시트 가죽으로 만든 지갑을 들었으며, 친환경 수소차를 타고 방문하여 녹색미래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버려진 유리, 플라스틱, 나무, 커튼, 식탁보, 고철, 폐마스크 등을 활용한 작품들로 전시가 이루어졌고, 김 여사는 초등학생 두 명과 함께 작품을 살펴보고 그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정숙 여사는 작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버려지는 것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작품들을 통해 생활 속 재활용과 새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쓰레기로 일상의 물건을 만드는 ‘져스트 프로젝트’의 다회용 패키지를 관람할 때 김 여사는 지난 설날 장보기에 용기를 지참했던 일을 떠올리며 일회용 포장을 거절하고 자발적 불편을 선택하여 지구를 지키자는 ‘용기내’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전시를 마치고 함께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에게 "기후환경과 녹색미래가 여기 있는 미래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가치이기에 함께 해서 더욱 뜻깊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 관람을 시작으로 P4G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탄소중립 사회로 한 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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