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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인가"
정의당 "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인가"
  • 이은정 기자
  • 승인 2021.02.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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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뉴스피아] 정의당은 1일 "최근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엉터리 북풍 공작을 시도하며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를 또다시 무한 정쟁의 난장판으로 내몰고 있다"라며 "북한 원전 건설 지원에 대한 몰래 약속 주장이 그것으로 아직도 철지난 색깔론에 의지에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로 보입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원전 건설 지원은 한반도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 특히 최종적으로 미국의 동의가 있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검토’ 자료일 수 밖에 없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더욱이 그 거대한 핵발전소를 몰래 건설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총동원돼 ‘이적행위’ 등을 언급하며 마치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슨 큰 거래라도 있었던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고,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는 행태는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

특히 "국민의힘 논리대로라면 1995년 북한에 핵발전소를 지어주자는 프로젝트인 KEDO를 추진한 김영삼 정권에 그 ‘이적행위’의 원죄가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저격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려면 첫째, 탄소중립의 미래비전을 내건 정부에서 대체에너지가 아닌 원전 지원을 검토했다는 것 둘째, 문서 삭제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점"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한 실체적 사실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에 온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민생은 제쳐두고 뜬금없는 엉터리 논리로 북풍 의혹을 만들어 정치적 이익이나 챙기려는 이런 당이 과연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는지 그저 한심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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