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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총장 몰아내기 위해 자꾸 무리수 둬...나중에 文 후회하게 될 것"
김종인 "윤석열 총장 몰아내기 위해 자꾸 무리수 둬...나중에 文 후회하게 될 것"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12.02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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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추미애 즉각 경질해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제공=공식홈페이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제공=공식홈페이지]

 

[뉴스피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전날 법원의 판결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과연 GDP가 3만불이 넘는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지 한 번 정부와 여당은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실질적으로 뭐라고 밖에서 이야기 하겠는가. 대한민국이 참 3만불 이상의 소득을 갖고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는 나라냐. 과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이런 추태가 벌어지는 걸 보고 뭐라고 이야기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이 임명하면서 당부한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총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라며 "물론 정부가 좀 껄끄럽게 생각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생각해서 지금 정부 여당이 윤석열 총장을 어떻게든지 내보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한 번 상기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당시의 총장을 배제하고 담당 수사검찰을 배제하고 그 결과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났는지 잘 아실 것"이라며 "자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윤석열 총장을 몰아내기 위해서 자꾸 무리수를 쓴다고 할 것 같으면 결국 가서 과거 정권에서 보는 것처럼 나중에 후회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도래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현 상황을 빨리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오직 임명권자인 대통령만이 결심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문 대통령께서는 너무나 어떤 특정인에 대해서 집착하지 마시고 냉정한 입장에서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이 옳은가를 냉정히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단계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취하하는 것이 가장 정도"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징계를 취하하도록 명령을 해주시고 이런 사단을 일으킨 추미애 장관을 즉시 경질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은 독립이 대단히 중요하고 검찰의 독립에는 검찰총장의 임기 보장이 결정적이라고 책에 쓰셨다"라며 "임기 보장 지금도 언급해주시고 또 임명장을 주실 때 하셨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다시 한 번 명령해주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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