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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 국민의 분노를 애써 무시하는 듯...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
주호영 "文, 국민의 분노를 애써 무시하는 듯...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11.30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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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제공=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입만 열면 협치네, 소통이네 강조하던 청와대가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질의서를 전달하려고 하는데도 그 안에 있는 정무수석이나 비서실장이 무려 7시간 넘도록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것이 지금 현재 청와대 정치 소통의 현실"이라며 "참으로 분통이 터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긴급화상 의원총회에서 "금요일부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계시는 의원님들, 또 방문해주신 의원님들, 참으로 고생이 많으시고 울분이 솟아난다. 금요일 오전에 연풍문에 가서 비서실장 면담 신청을 하고 질의서를 전달하려고 했는데, 아마 아무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나오지를 않은 것 같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주말에 추운 날씨에도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1인 시위하시느라 많은 애를 쓰셨는데, 우리의 분노나 이런 것들을 아무리 국민을 대변해서 이야기를 해도 아마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라며 "이게 보통 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을 곳곳에서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 비록 불통이고 절벽이지만 우리의 의지를 계속 세워서 나라가 정말 불법, 무법천지의 나라로 가는 것을 함께 막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와중에 대통령의 침묵이 정말 전문가의 수준에 이르렀다. 백주대낮에 법무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집권여당이 민주주의, 의회주의는 아랑곳하지 않는 이런 상황이 벌어져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의 침묵은 묵인 내지 용인으로 저희들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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