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들도 말도 안 되는 소리 한다는 거 알 것"이라고 조롱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정홍원을 향한 추미애의 일갈, '무섭다'고 했던 문재인의 소감,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겠다'던 조국의 발언, '석열형 버티세요'라고 했던 박범계의 응원"이라며 "본인들이라고 모르겠나 다 알면서 저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말이 안 통하면 유물론의 문제라고 보면 된다. 40%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오직 선동과 세뇌, 혹은 디지털 시대의 혼합현실의 문화로만 설명할 순 없다"라며 "적어도 그 40% 속의 코어층은 정권의 유지에 끈끈한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사실상 친문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을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돼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실제로 진 전 교수는 또 이날 다른 글에서 "한동훈 검사장 잡을 땐 '검언유착' 프레임을 깔고 윤석열을 잡기 위해 '판사사찰'의 프레임을 깐 것"이라며 "이들이 문건을 공개하면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40%의 지지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뭔 소리를 해도 믿어주는 충실한 지지층에게 대안 사실을 제공하는 것. 트럼프가 대선에 패배하고도 계속 부정선거 주장하는 이유와 다르지 않다"며 "울산시장선거 개입, 라임과 옵티머스, 월성 1호기 등 청와대 인사 관련 사건 수사를 막으려면 윤석열을 주저앉혀야 한다는 생각이겠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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