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알릴레오 시즌3(알릴레오 북’s)’로 컴백하자마자 ‘우리 사회가 다른 견해를 내놓는 사람을 핍박한다’는 취지로 특정 세력을 비판한 것과 관련, “그 입으로 할 소리가 아닌데”라고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유시민 이사장을 비롯한 현 여권 지도부와 문파로 일컫는 여권 지지자들의 '내로남불'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말로 대중을 선동해 KBS 법조팀을 날려버린 분이 이런 말을 하니 당혹스럽다”며 유 이사장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6일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 출연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주제로 토론하면서 “우리 사회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수 여론이 찬성하는 쪽과 다른 견해를 내놓은 사람을 핍박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 외치는 돌머리들 거느리고 이견을 가진 개인에게 집단린치를 가하며 재미 보던 분이 이러면 안 된다”면서 “기자들 블랙리스트 만들어 가족신상까지 털어대던 게 누구더라”라고 일갈적했다.

이어 “이건 그를 대장으로 모신 ‘대깨문’이 내게 일상적으로 하는 짓 아닌가. 그렇게 눈치 보게 만들어 아예 말을 못 하게 만드는 게 ‘대깨문’의 꿈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진 전 교수는 특히 “과거의 국가보안법이나 민주당에서 만든 일련의 민족보안법이나,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자유주의 법안이라는 점에서는 아무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며 “이 귀한 말씀은 금태섭 의원이 쫓겨날 때 했어야 한다”고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