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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치권 만류에도…8·15 집회 주최 측 "개천절에도 광화문서 집회할 것"
정부와 정치권 만류에도…8·15 집회 주최 측 "개천절에도 광화문서 집회할 것"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0.09.1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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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쳐
(사진=방송캡처)

[뉴스피아] 광화문 집회를 통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명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광화문 집회를 주최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이 10월 3일 개천절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 밝혀 코로나 재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16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정부가) 10월 3일에 더 큰 목소리를 낼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는 "우리는 단호하게 이 정권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오늘 집회 신고를 한다"며 "국민에게 (정부의) 정치방역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소상하게 알릴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추석 연휴 기간인 개천절에 예고되면서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16일 집회 엄정 대응 방침을 더 구체적으로 밝힌 상태다. 서울시 역시 지난 14일 10인 이상 집회 금지 기간을 오는 10월 11일까지로 추가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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