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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Q 매출·영업익 역성장…'코로나19' 직격탄
CJ ENM, 2Q 매출·영업익 역성장…'코로나19' 직격탄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8.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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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734억…전년比 16%↓
매출은 8375억원…미디어 부문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 기록
(사진=CJ ENM)
(사진=CJ ENM)

[뉴스피아] CJ ENM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것.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7% 감소한 837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1% 감소한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과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063억원, 영업이익은 31.9% 급감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디지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로 증가했다. 티빙 유료가입자수(YoY 66.2%) 증가와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인한 디지털 광고 매출 고성장 등으로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취급고는 972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앳센셜 등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3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음악과 영화 부문은 실적이 급감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은 330억원(YOY 17.6%)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극장 개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하반기 라인업과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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