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차인입니다" 미래통합당 윤희숙, 최근까지 서울-성북구 2채 아파트 보유
"저는 임차인입니다" 미래통합당 윤희숙, 최근까지 서울-성북구 2채 아파트 보유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0.08.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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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 (사진출처=방송캡쳐)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뉴스피아]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3법'에 대해 "저는 임차인"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던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른바 '다주택자'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현 정부와 대립각을 형성하면서 최근 세종시 아파트까지 매도한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이틀째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복수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인 윤 의원은 2013년 공공기관 이전으로 KDI가 세종시로 이전하며 특별분양을 받아 최근까지 서울 성북구, 세종시에 2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자 부랴부랴 세종시 아파트를 팔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둘러 다주택자 꼬리표를 뗀 셈이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최근 SNS에 "7월 초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이 다주택자는 기재위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을 때 곧장 집을 내놨다"면서 "기재위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불필요한 빌미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매도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조사에 따르면, 윤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 당시 세종 달빛로와 서울 성북구에 각각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씩을 보유 중이었다. 신고가액은 두 채를 합해서 4억9000만원.

한편 윤희숙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 단상에 올라가 "저는 임차인"이라며 발언을 시작해 보수언론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30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이날 정부·여당이 밀어붙여 통과시킨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당시 "저는 임차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저에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 이제 더 이상 전세는 없겠구나, 그게 제 고민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이름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틀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날 여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 3법'을 비판하는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장 연설이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이와 함께 그가 최근 선제적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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