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금)
부동산법 상정에 국토위 파행…통합, 집단 퇴장
부동산법 상정에 국토위 파행…통합, 집단 퇴장
  • 최민우 기자
  • 승인 2020.07.28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아] 28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 부동산법 상정에 반발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으로 치달았다.

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 속행 후 50여분 뒤 진선미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등이 발의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 등을 안건에 추가하는 표결에 들어가자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불공정한 회의"라며 전원 퇴장했다.

부동산 대책과 연관된 국회 상임위원회가 이날 일제히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의 반발로 중단되며 첨예한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은날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시작한 지 1시간도 안 돼 정회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거래 신고법 개정안 등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상정과 심의부터 먼저 하자고 주장했고, 미래통합당은 법안부터 먼저 심의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반발했다.

야당 간사인 통합당 이헌승 의원은 "주택법만 해도 우리 당 의원들이 먼저 발의한 같은 법안이 있는데 여당 안만 법안 심사 안건에 올린 것도 타당하지 않다"며 일방적인 법안 상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진선미 위원장은 "안건에 추가할 법안이 있으면 논의해서 상정하면 추가할 수 있다"며 안건 추가 표결을 강행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임대차 3법은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어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에 상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