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드라이브·맥딜리버리 매출 비중 3월만 약 60%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트 확산
[뉴스피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DT)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의 올해 1분기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맥드라이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1인당 평균 구매액도 15% 증가했다. 또한 3월의 맥드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다.
아울러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측은 재택 근무,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함에 따라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화하며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이용 방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를 도입한 이래, 현재 전국 레스토랑의 60%를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는 맥드라이브 이용 고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 지킴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맥드라이브 진출입로에 3.3.3. 안전 픽토그램(안전을 위해 3초간 멈추고, 전방 양옆 3방향을 살피며, 시속 3km 속도로 주행)을 부착하고, 도로 반사경, 과속 방지턱, 출차 알림 경광등과 같은 안전 시설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