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방부는 30일 군무원 5200여명을 올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군무원은 군에서 군인과 함께 기술·연구 예비전력관리 또는 행정관리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이다.
올해 군무원 채용 계획에 따르면 공개채용 3120명, 경력채용 1040명, 임기제 채용 1040명이다.
국방부는 지난해에는 공개채용 2065명, 경력채용 821명, 임기제 채용 1486명으로 총 4372명의 군무원을 채용했다. 이는 1114명을 채용한 2018년 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 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 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수 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채용 유형별로 일정을 분리할 계획이다.
특히, 격오지 소재 등으로 지원자가 없어 장기간 공석인 직위에 대해서는 필기시험 없이 경력채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채용유형별 채용공고 시기가 되면 '군무원 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방침이다. 다만, 공채 등의 세부 인원은 변동이 가능하며 4월에 확정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에서 군무원의 중요도와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들이 군무원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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