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병·캔 무인수거기 '네프론'을 활용한 친환경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로봇자판기다. 페트병 및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 수거 후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하며,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해당 방식을 통해 개설된 자체 계좌에 대해 고객이 환급을 원하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네프론이 설치되는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플라스틱 저감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 환경 인식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 NPO, 소셜벤처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 노력하겠다"며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