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토)
햄버거 업체 또 위생불량…맥도날드 가장 많이 적발
햄버거 업체 또 위생불량…맥도날드 가장 많이 적발
  • 이은정 기자
  • 승인 2019.11.21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픽사베이)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픽사베이)

[뉴스피아]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0곳 중 1곳은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맘스터치 일부 매장 역시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매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9곳 중 맥도날드 매장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맘스터치(6곳), KFC(5곳), 롯데리아(1곳) 순이었다. 버거킹은 적발된 매장이 없었다. 점검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조리장 위생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적발 매장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 뒤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소통 및 지원 강화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햄버거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식약처는 내년부터 햄버거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업체의 자율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내년 1월까지 햄버거 패티 조리 방식별 맞춤형 위생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류・닭고기・생선 등 동물성 원료를 가열 조리할 때는 식품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