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편의점 PB(자체 상표) 용기면의 포장 디자인이 광고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GS25는 자체브랜드 상품인 '유어스인생라면' 상품명을 '돈벌라면'으로 변경하고 용기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 상품(이하 제휴 상품)을 광고한다고 6일 밝혔다.
라면에 들어있는 스프도 기존 2종의 스프에서 1종을 추가해 총 3종의 스프가 별첨됐다. 스프의 이름도 국내주식건더기스프, 해외주식분말스프, 펀드별첨스프로 정해 '돈벌라면 분산투자 하라'는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오는 7일부터 22만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왜 컵라면 용기일까. 컵라면은 타 상품에 비해 용기와 포장지 면적이 넓다. 게다가 물을 붓고 라면이 조리되는 3~4분의 시간 동안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어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란 평이다.
대신 GS25는 온라인 광고를 제공 받는다. 네이버페이는 GS25의 돈벌라면 출시 내용을 네이버의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GS25가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광고하고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상품을 광고하는 형태다.
권민균 GS25 용기면 담당 MD는 "디지털, 온라인 채널의 빠른 발전에 유통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전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휴를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뛰어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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