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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카카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3000억 규모 지분 맞교환
SK텔레콤-카카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3000억 규모 지분 맞교환
  • 임혁우 기자
  • 승인 2019.10.2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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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사진 오른쪽)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8일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사진 오른쪽)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뉴스피아] SK텔레콤과 카카오가 ‘개방과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ICT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맞교환으로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교환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사 간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해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가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지분 교환이 수반된 전방위적 파트너십이라는 점, 그리고 사업 및 서비스뿐 아니라 R&D 협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은 "카카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ICT 대표기업인 양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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