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지난 14일 퇴근 시간대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서울지하철 7호선 복구가 완료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전날 발생한 7호선 열차 탈선 사고 복구를 이날 오전 2시 5분에 완료하고 안전점검을 거쳐 이날 첫차부터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사고 원인에 대해 "열차가 도봉산역 진입을 약 400미터 앞두고 차량의 차륜이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멈춰 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7시 22분 경 7호선 수락산역을 출발해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터널에서 탈선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피 중 먼지를 흡입한 승객 1명이 놀라 병원으로 옮겨달라 요청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일부 구간의 열차 이용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조사 후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