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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찾은 손학규 “부산이 좀 더 활력 있게 움직여야 우리나라가 발전”
부산시청 찾은 손학규 “부산이 좀 더 활력 있게 움직여야 우리나라가 발전”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1.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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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2일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다. 수도권 경제권역과 연결된 동남권 경제권역의 중심이다”라며 “또한 환태평양권의 관문도시이자, 앞으로 도래할 한반도 평화시대에서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될 허브도시이다”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바른미래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부산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어 “저는 국회의원이 된 이래로 부산을 쭉 방문하면서, 매년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물론 광역권으로 보면 양산, 창원 등은 모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이 좀 더 활력 있게 움직여야 우리나라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행히 부산은 소비자심리지수와 고용률 등의 측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그러나 경남권 전체의 경제성장률이 7년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경기 동반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요즘 조선 산업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있긴 하지만, 자동차 산업, 기계 산업 등 주력산업경제가 악화되어 경기침체가 구조화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부산시민 여러분의 가장 큰 걱정거리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부산시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재정을 조기집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8일에는 처음으로 12조원을 넘는 예산안을 제출하는 데에는 오거돈 시장님을 비롯하여 부산시가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지방정부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그 권한 상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십분 이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거돈 시장께서 부산의 경기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부산이전,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의 현안에 집중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이 이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의지가 제대로 살아있는지를 지적하고 싶다”라며 “취임 후 16개월이 지난 9월에야 자치분권종합계획을 발표했고, 그마저도 지난 2003년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로드맵을 벗어나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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