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토)
조현준 회장 "효성중 ESS,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
조현준 회장 "효성중 ESS,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
  • 정상우 기자
  • 승인 2018.09.1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아] 효성중공업 ESS 사업이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상반기 ESS 매출이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150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전체 매출액(700억원)과 비교해도 2배를 뛰어넘은 수치다. 올해 ESS 매출 예상액은 2700억원대로, 전년 대비 4배 가까운 성장이 전망된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는 발전량이 가변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사용에 필수 설비다. 최근 전력 공급 불안 해소 및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ESS 설비 전력 저장 용량은 ESS 상용화(2012년) 후 지난해까지 총 1.1GWh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기존 저장 용량을 뛰어넘는 1.8GWh ESS가 설치됐다. 특히 정부가 지난 연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63.8GWh)까지 늘리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발표해 향후 ESS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35년 이상 축적된 중전기기 기술력과 전력 계통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송배전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ESS 설비 핵심 부품'으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거나 전력 계통에 공급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PCS(전력 변환 장치)'와 운영 프로그램 'PMS(전력 제어 시스템)'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효성중공업은 지난해까지 총 340MWh ESS를 공급해 시장 3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1위 ESS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ESS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ESS 시장 리딩 기업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역시 "효성중공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며 "기존 중전기기뿐 아니라 ESS 및 스마트 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글로벌 진출 및 점유율 확대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