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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新비전 구체화 위해 투자 확대 결정"
최정우 포스코 회장 "新비전 구체화 위해 투자 확대 결정"
  • 정상우 기자
  • 승인 2018.09.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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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비전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구체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4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을 이끌고, 제조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가 위해서는 한 발 앞선 투자와 우수 인재 조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취임 100일 개혁과제 발표에 앞서 투자 및 인력 충원 계획을 먼저 확정했다.

포스코그룹이 오는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할 분야는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철강사업은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를 비롯해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을 위해 26조원을 투자한다.

미래 신성장사업의 경우 이차전지 소재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본격 양산체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공장 신설을 추진하며,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석탄을 활용한 탄소 소재 및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에너지 및 인프라사업은 △청정 화력발전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LNG저장시설 확대 통한 '미드스트림 사업 강화' △미얀마 가스전 시설 확장과 FEED(기본설계) 및 O&M(유지보수) 등 건설 수주역량 강화 등을 위해 9조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2만명 고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에 비해 190% 늘어난 규모로, 12만명에 달하는 추가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취임 전후로 '포스코에 러브 레터(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와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한 '개혁 아이디어 제언' 등으로 사내외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동안 러브 레터를 통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주주·고객사·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회 각계각층에게 제안 3000여건이 접수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런 제안들을 3개 영역(비즈니스·지역사회·조직문화)으로 분류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 창의적 일하는 방식 등으로 개혁 방향을 정하고, 과제를 수립하고 있다"며 "취임 100일 시점인 11월초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강력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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