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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올해부터 본격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올해부터 본격 추진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6.01.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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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김동진 기자 = 정부(국토교통부)에서 KTX 2단계 개통으로 기존 경부선 여유용량을 활용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2016년 예산을 반영하고, 지난해 12월 ‘서대구 KTX역’설치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 반영돼 대구-경북의 상생협력과 대구광역경제권 확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KTX 2단계사업(대구도심 전용선로 건설) 완공(2015년 8월)으로 인한 경부선 여유용량(92∼98회)이 발생함에 따라 2007년 4월 대구∼구미∼경산(61.85㎞)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여 사업이 시작됐다.

정부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여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16년 정부예산 168억 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2016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대도시권(대구권)의 구미 포함 문제는 2015년 12월 15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도시권(대구권)에 구미시를 포함함으로써 논란은 해소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추진에 따라 대구와 경북의 도시 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으로 대구광역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주변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구간의 대구, 구미, 경산, 칠곡 지역의 산업체에는 116만 명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연평균 3%이상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통행하는 종사자 일평균 63여만 명과 광역철도 인근 330만 주민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출.퇴근 교통편의 도모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3호선, 고속버스, 구미 경산 칠곡 지역 시내.외버스, 셔틀버스 운행 등 타 교통과의 환승도 도모하게 되어 완벽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정부(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을 2016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금년 말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6년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9년 말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국토교통부)와 광역철도 운영주체 선정 등 사업추진 관련 협약서를 조속히 체결하고,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구경북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구.경북 간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교통인프라인 광역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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