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에 국정 의존 맡기면 어떻게 될지 걱정"
[뉴스피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평생 검사만 하다가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장모 모두가 범죄 혐의에 연루돼서 ‘범죄 가족단’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컨벤셔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더군다가 무속에다가 국정을 의존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라스푸틴에게 국정을 위탁했다가 망했던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의 러시아 제국의 멸망을 보면서 신돈에게 휘둘렸던 공민왕의 폐해를 보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될 선거라는 사명을 가지고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후보께서도 부산 경남에 와서 공약을 하고 갔지만, 그 공약은 실질적으로 집행되는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며 "공약 소화도 잘 안 되어 있지만 숟가락 얹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준다면, 저희는 172석의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해서 부울경 메가시티의 비전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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