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이른바 원래 '7인회'는 24일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자청해 이같이 밝힐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앞서 지난해 11월 선거대책위원회에 자신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를 전면에 내세워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김영진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임명하며 당 쇄신에 측근 활용 의지를 분명히 했다.
7인회는 4선 중진인 정성호 의원을 주축으로 당내 '신(新)주류'로 떠오른 바 있는데, 지난해 21대 총선 이후 결성됐으며 정 의원을 포함해 김병욱·김영진·임종성(이상 재선)·김남국·문진석(이상 초선)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등 지지율이 역전되자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정치적 제스쳐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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