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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대폭 낮추며 '쇄신 태풍' 언급한 송영길·윤호중 "이재명과 함께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
몸 대폭 낮추며 '쇄신 태풍' 언급한 송영길·윤호중 "이재명과 함께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11.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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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민주당 제공
사진출처 = 민주당 제공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투톱'인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는 26일 "반성과 성찰을 하겠다"며 몸을 낮추고 쇄신과 변화를 약속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대선을 103일 앞두고 처음으로 당사에서 열렸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점을 강조한 뒤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라며 "아시다시피 지난번 저희 전 선대위를 후보에게 백지위임하고 선대위 체계를 슬림화 시키고 기동성을 높여 국민과 민심의 요구에 즉각 즉각 반응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대표는 이어 "이에 따라 우리 선대위 전체의 백지위임 절차가 있었다"라며 "당도 이 변화에 따라 그동안 열심히 수고해 주셨던 윤관석 총장님과 총장단이 사표를 냈고, 조정식 선임 총괄선대위본부장도 사의를 표시했고, 또 박홍근 비서실장과 우원식 선대위원장까지 다 의사를 표시했다. 이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그래서 그에 따라 후보님과 긴밀히 협의를 통해서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과 전략기획본부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해서 오늘 최고위원회의 전체 추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확실히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라며 "이재명 후보께서도 지금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일으킨 변화의 바람이 날로 거세지고, 커지고 있다"라며 "이 후보의 진심 어린 반성과 성찰에 국민께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계시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쇄신해 나가겠다"고 지원했다.

그는 "어제까지 공동 선대위 위원장님들과 핵심 당직자들께서 자진해서 물러나는 용단을 내려주셨다"라며 "단순히 사람이 물러나고 보직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공간을 넓혀가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 시대로 나아가는 열망이 모여서 이심전심으로 진정한 원팀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우리는 극복해야 할 것이 바로 우리 자신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환골탈태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쇄신 태풍이 저희 내부에 보다 강하게 몰아칠수록 국민께서 바라시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보다 빠르게, 또 확실하게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밑천 삼아 한때 저희를 상징했던 개혁, 미래, 유능함, 젊음 이런 자산을 확실하게 되찾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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