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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 만난 尹 "정치권, 청년들과의 유대관계 강화하고 스킨십 해야"
서울대 학생들 만난 尹 "정치권, 청년들과의 유대관계 강화하고 스킨십 해야"
  • 권철희 기자
  • 승인 2021.11.2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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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국민의힘 제공
사진출처 = 국민의힘 제공

[뉴스피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한 첫날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 "정치권도 청년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스킨십을 해야 한다"라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 총회’에서 "저도 졸업한 지 이제 한 38년 됐나. 오랜만에 이렇게 또 모교에 와서 늦가을에 찬 공기를 마시니까 옛날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후보는 이어 "오늘 국민의힘 서울대학지부장님들 선출이 되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또 우리 공동체의 공적인 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학생 여러분들 뵙게 되어서 저도 정치인이라고 말하기에 신인이지만, 정치인으로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아주 귀한 기회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제가 공직 생활하면서 정치는 안 했지만, 시보로 온다거나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되면 정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각자 자기의 전공을 살려서 자기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니까 제가 강권하지는 않지만, 보통 정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기성세대가 많은데, 그건 맞지만 그럴수록 청년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참여하고, 정치라는 것도 전문분야지 다른 일 하다가 갑자기 들어와서 잘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축적이 되어 있어야 그 나라 정치문화도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 많이 드렸다"고 전했다.

또 "정치권도 청년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스킨십을 해야 우리 사회에 어떤 점을 변화시켜야 되고 또 우리 미래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 이런 것들을 다 배우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오늘 국민의힘 서울대학지부가 결성된 것에 대해서 아주 기쁘고 여러분들께도 축하드리고 여러분께서 나중에 직업정치인으로 안 가셔도 다른 사회 분야에 진출하더라도 이런 활동들이 여러분이 공동체를 바라보는 데 성숙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 경제, 사회 전반 현안들에 대한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선대위 갈등을 언급하며 인사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묻자 "선입견 없이 지역, 학교, 출신 상관없이 정치, 이념, 지형을 상관하지 않고 각각 분야에 최고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을 모시겠다"며 "그러면서도 국민들이 나쁜 이미지가 아닌 좋은 이미지를 갖는 분이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같은 날 이준석 대표와 서울 관악구 신림역 거리를 찾은 뒤 "청년들이 와서 친구들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까 아주 활기차고 보기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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