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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제21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 참석 결과 발표
기재부, 제21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 참석 결과 발표
  • 권철희 기자
  • 승인 2021.11.24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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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개발계획(TRADP). ⓒ 기획재정부 
두만강개발계획(TRADP). ⓒ 기획재정부 

 

[뉴스피아] 동북아 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21차 총회가 11.23.(화) 화상으로 오후 5시(한국시간)에 개최됐다. 'GTI(Greater Tumen Initiative)'는 동북아 지역개발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말한다. 이날 우리측은 기획재정부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ㆍ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러시아 주최(의장국)로, GTI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정책 대응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러시아의 소외지역 개발정책 사례를 회원국들 간 토의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동북아지역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두만강개발계획(TRADP). ⓒ 기획재정부 
광역두만개발계획(GTI). ⓒ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GTI의 국제기구 전환 △북한의 GTI 재가입 △글로벌 공급망(GVC) 개편 과정에서 GTI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TI가 동북아 지역 물류, 인프라 분야 등 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전환의 필요성도 피력했했다.

이어 동북아 지역개발 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의 GTI 재가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또 최근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GTI가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 협력을 통해서 동북아 지역 공급망 체계의 개선에 중추적 노력을 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 결과 '모스크바 선언'이 채택됐다. 모스크바 선언문에서 GTI 회원국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촉진, 인프라 연결 강화 등의 공동 대응을 지지하고, 이를 통해 지역 통합 촉진 및 동북아의 경제적 번영을 기대했다. 또한, 지난 2009년 GTI를 탈퇴한 북한이 빠른 시일 내에 GTI에 재가입하기를 희망하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재부는 "광역두만 지역(Greater Tumen Region; GTR)은 인근국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라며 "향후에도 정부는 신북방정책 등을 바탕으로 GTI를 적극 활용해 광역두만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광역두만 지역은 동북3성, 내몽골, 나진·선봉, 연해주, 동해안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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