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데이터의 수집·축적·전달을 위한 3대 인프라, 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와 6G 물적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이들을 밀접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사물인터넷 기술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유하고, 인공지능으로 상황을 분석해 그 결과를 신속히 생산에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앞장서겠다"라며 "공공부문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산해 사회간접자본 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조달, R&D, 세무, 교육 등의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차세대 통신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라며 "지역 기반의 굵직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지원하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적 수요를 고려해 5G 민간 특화망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6G 위성통신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우리가 세계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