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이 15일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3분기 투자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공공기관이 올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관의 올해 1~3분기 투자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연간 목표인 64조8000억원 대비 집행률은 69.2%로 작년 동기(70.9%) 대비 소폭 내렸다.

안 차관은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세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4분기에는 3기 신도시 용지 매입비 등 주거 안정 지원과 기업 재기 지원, 사회기반시설·친환경 에너지 안전시설 확충 투자에 주력하는 한편, 예산 집행률 제고 조치를 통해 공공기관 투자 집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