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목)
송영길 "대장동 대책위 구성해 대응…이재명, 자랑스러운 집권 여당 후보"
송영길 "대장동 대책위 구성해 대응…이재명, 자랑스러운 집권 여당 후보"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10.1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민주당 홈페이지 캡쳐
사진출처 = 민주당 홈페이지 캡쳐

 

[뉴스피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당내에 바로 대장동과 관련된 국민의힘, 토건세력의 비리에 대한 대책위를 구성해 전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 간 첫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저희가 당내 경선을 하다 보니 대장동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에 부족했습니다만, 당내에 바로 대장동에 관련된, 국민의힘의 토건세력 비리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전 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것이 얼마나 국민의힘에 의해서 왜곡되었고 일부 언론의 잘못에 의해서 왜곡되었는지를 하나하나 밝혀내고, 오히려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도 인천광역시장을 했습니다만 박근혜 정권의 서슬 퍼런 시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의해 완전히 검찰이 사유화됐던 시기에 경기도의 일개 자치단체장이 광화문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을 하면서 박근혜정부, 중앙정부와 싸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원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건비리와 관련되어 있다면, 그때 우병우 검찰이 살려뒀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때 실세들의 비리들을 하나하나 밝혀내서 누가 이러한 토건비리와 관계되어 있는지를 정확히 민주당에서 밝혀내겠다"라며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특별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후보님과 상의해서 당이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국회의원 한번 한 적 없는 변방의 비주류라고 불리는 저에게 이런 큰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어느 때, 어떤 상황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이어 "사실 이것은 개인의 선거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우리 민주 개혁세력 전체의 선거"라며 "우리는 하나의 팀원이고 팀 자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각자가 정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당의 일원"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와 관련해서는 제가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만 저는 당 후보일 뿐이고 또 선거는 당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이 중심이 되어서 선대위를 꾸리고, 저희도 의견을 내겠습니다만 역량과 경험을 가진 당이 선거의 전면에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