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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의 변명에 신물...'아빠의힘'으로 신속히 개명해야"
민주 "국민의힘의 변명에 신물...'아빠의힘'으로 신속히 개명해야"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1.09.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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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사진출처 = 방송캡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 방송캡쳐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아빠의 힘'이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아빠의 힘'으로 신속히 개명하실 것을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홍서윤 청년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무면허 음주운전, 경찰 폭행까지 했음에도 구속 수사는커녕 귀가조치 됐고, 50억원 퇴직금'을 받은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격무에 시달린 산재 퇴직금'이라며 많은 국민께 박탈감을 안겨주었다"라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아버지들의 끈끈한 부정이 두 아들에 이러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청년대변인은 이어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은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장제원 의원직 박탈' 국민 청원에는 12만명 이상, 아들의 구속 수사 청원에는 4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며 "장제원 의원이 2019년 한 TV프로그램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이 청년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던 본인의 말을 되돌려 드리고 싶다"고 저격했다.

그는 특히 "'화천대유, 누구껍니까!'라며 아들 월급명세서만 가지고 나왔던 곽상도 의원은 불리하게 작용할 '50억원 퇴직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 않았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으나 여권에 대한 공세에만 집중하며 쉬쉬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밑져야 본전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대리급 사원이 어떤 일을 얼마만큼 해서, 30대 그룹 전문경영인 퇴직금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 된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또 업무 과중으로 질병에 따른 산재 보상금이라 해명했지만, 그것은 대한민국 5대 보험 중 산재보험에 따른 산재처리를 해야 할 일이지 '재산처리'를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개탄했다.

홍 대변인은 "우연의 일치라고하기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아버지로 둔 두 아드님의 행동이 너무나 상식을 벗어났다"라며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공정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비상식적인 국민의힘의 변명에 신물이 난다"라며 "차라리 불공정과 특혜를 숨 쉬듯 일삼는 국민의힘은 '아빠의 힘'으로 개명할 것을 추천한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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