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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충남 경선서 54% 압승…'당심'(黨心)에서 절대우세 확인 '대세론 탄력'
이재명, 첫 충남 경선서 54% 압승…'당심'(黨心)에서 절대우세 확인 '대세론 탄력'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9.05 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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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제공 =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제공 = 경기도]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초 관측대로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일반 민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하다고 평가되는 '당심'(黨心)에서도 과반의 득표율을 과시했기 때문으로, 복수의 여론조사와 크게 차이가 없는 정치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비록 대전·충남 선거인단 수는 전체의 7%에 불과하지만, 충청 민심이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데다 첫번째 경선이라는 점에서 추후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유효투표 2만5천564표 중 1만4천12표(54.81%)를 얻었다. 7천7표(27.41%)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를 더블스코어로 제친 셈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천3표(7.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같은 경선 결과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하다.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가 없는 정책선거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저조한 득표율이 나온 것과 관련, "오늘은 200만명의 선거인단 중에서도 6만명의 선택"이라고 선을 그으며 "대전·충남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의 부족함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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