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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野 세종의사당법 언급에 "시간끌기 계획 아니길"
윤호중, 野 세종의사당법 언급에 "시간끌기 계획 아니길"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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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간끌기에 충청도민 이미 여러번 상처 입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제공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3일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 근거법 마련에 착수하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그간 자주 사용한 시간 끌기 계획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하면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국회 분원 근거 법률을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언급했다. '8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약도 없이 계획이라고 하신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김태년-주호영 전임 원내대표 시절부터 내부정리가 안되었다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무한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 하는데 충청도민들께서는 이미 여러 번 상처를 입었다. 야당발 희망고문은 더 이상은 안 된다. 저희가 이제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본회의 법안 처리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어제 윤석열 후보가 난데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침묵을 깨고 가짜뉴스피해구제법 반대에 나섰다"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범국민연대 투쟁을 할 생각'이라며 태극기 부대의 장외투쟁에 군불을 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짜뉴스를 퍼트릴 자유는 언론자유가 아니다. 언론조작을 하겠다는 자유일 뿐"이라며 "장외투쟁으로 나가겠다는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주장에 정말 어안이 벙벙하다"고 혹평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더군다나 ‘두 얼굴의 언론관’을 보이고 있는 윤 후보자가 언론개혁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에 많은 국민께서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윤 후보 캠프는 배우자 관련 보도는 고발하고, ‘이준석 체제를 무너트리고 비대위 체제로 바꾸려 한다’는 보도에는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 후보 자신의 고발은 '다른 차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윤 후보의 언론 재갈 물리기는 착한 재갈 물리기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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