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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언론중재법 폭거…반자유, 반언론, 언론의 자유 침해"
김기현 "언론중재법 폭거…반자유, 반언론, 언론의 자유 침해"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1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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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출처 =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출처 = 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움직임에 대해 "권력의 비리를 덮고 자신들의 권력을 영구화하기 위해 시도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여전히 국회가 이렇게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우리들의 요구가 일부는 관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군데에서 지금 계속 폭거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지금 언론중재법이라는 미명하에 언론재갈법을 강행 통과시키려고 하는 시도가 지속되고, 들리는 바로는 ‘오늘 중이나 내일 중으로 처리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참으로 어이가 없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날 한국기자협회에 보낸 창립 메시지에 ‘언론자유는 누구도 흔들 수 없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그래서 ‘대한민국에 살면서 내가 대한민국 말을, 한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나 대한민국 말을 잘못 알아듣나’라는 말이 생각이 들 만큼,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이런 대통령의 불통하는 모습과 기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언론인 재갈 물리기를 통해서 권력 비리를 덮어버리고, 그러면서 자신들의 권력의 영구하기 위해서 시도하고 있는 이러한 폭거에 대해서 우리는 단호하게 저지하고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김여정의 하명법에 따라서 만들었던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이 처벌법이 국제사회에서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반인국가로 낙인찍는 단초가 되었는데 언론중재법 또다시 통과될 경우 아마도 ‘국제사회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반자유, 반언론,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는 그런 반인권국가, 반자유국가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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