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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MZ세대를 위한 소통에 나설 것"
與,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MZ세대를 위한 소통에 나설 것"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8.0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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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출처 = 민주당]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출처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과 정부 청와대의 청년 정책 콘트롤 타워인 청년미래연석회의 3기 출범식을 가졌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청년들의 삶이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막막한 현실 앞에 놓인 청년 세대의 좌절과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대표는 이어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역량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취업난, 주거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흔히 말하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사회구조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미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당정청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앞장 서 왔다"고 강조하며 "청년 정책이 지원이나 복지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방향을 전환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년 전 청년기본법 시행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고 정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뼈대를 세웠다"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향후 5년간의 청년정책기본계획을 만들었고, 중앙과 지자체가 합심해 1,500여 개의 세부 정책을 마련했으며 이달 말에는 청년의 삶의 전체를 포괄하는 구체화된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저희들이 함께하겠다"라며 "저희 5060 세대는 과거 젊은 시절에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항거해 왔다. 그러나 싸움이 승리했을 때 그 변화와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축적하고 발휘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기득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새로운 미래 세대를 위해서 저희들이 준비하고, 배려하고, 양보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3기 청년미래연석회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민주당이 청년과 함께 호흡하며 시대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집권여당이 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적극 힘을 보태고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당정청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청년 정책의 사령탑"이라며 "청년공약의 제안과 컨퍼런스 운영은 물론이고, 청년 관련 입법과제와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에 많은 기여를 지금까지 해왔다. 각 부처의 청년정책과 예산 기획에 적극 참여해서 지난 3월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합쳐서 1,566개의 정책 과제와 26조의 예산이 담긴 시행계획도 발표한 바 있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저도 여러분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관련 정책과 예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마침 오늘 저희가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정당 사상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또 MZ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겠다'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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