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선거라는 것이 치루다 보면 으레 아무리 코로나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조직 동원성’ 그리고 또 ‘줄 세우기성’ 선거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우리당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조직정비에 지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당에 당세가 매우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시도당에서 이 분위기를 지역에서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리고 경선이 이제 사실상 이달 말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해서 두 달여간 진행될 계획"이라며 "그렇다고 했을 때 우리가 항상 시너지가 나고 여러 가지 잡음이 없는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해서는 시도당위원장님께서 지역에서 중심을 잡아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런 것(조직 동원성, 줄 세우기성)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나중에 구설이 오를 정도의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저희가 후보가 최종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앙금이 남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때문에 각 지역에서 시도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당원들에게 어떤 주의를 좀 주시고, 기본적으로 경선 준비에서 지금까지 가안으로 마련한 것을 보면 저희가 지역 순회 경선 같은 경우에도, 연설회 같은 경우에도 전당대회 때 저희가 4군데 권역에서, 5군데 하기로 했다가 4군데 실제로 진행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최대 10군데까지 늘려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 특히 시도당 차원에서의 협조와 더불어서 기획에 대해서 의견 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시도당위원장들께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해주셔야 할 그런 책임이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