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 과제가 기후변화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탄소중립 선도기업인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오늘은 저희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발족이 돼서 제가 대표가 된 후 처음으로 하는 회의이기도 하다. 이 뜻깊은 날에 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 기업을 찾다가 우리 신성이엔지를 방문하게 되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7억 3천만 톤까지 발생했던 온실가스가 우리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노력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줄어서 6억 4천만 톤까지 줄었다"라며 "저희가 이제 2030년 NDC 국가감축목표를 24.4%에서 우리 정부는 35%까지 하려고 하는데 저는 '40%까지 올리자'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탄소감축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신성이엔지 같은 선도 기업들이 잘 해주셔야 하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기업 현장에 와서 보고 저희들이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클린룸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태양광 셀‧모듈, 에너지 절감형 냉동공조 제품 등 재생에너지와 그린뉴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선도 기업 신성이엔지에 와서 여러 가지를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 과제가 기후변화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제가 이번에 당대표가 되어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