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금)
정전협정 68주년에 복원된 남북 핫라인 통신선...민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청신호가 되길 기대"
정전협정 68주년에 복원된 남북 핫라인 통신선...민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청신호가 되길 기대"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7.27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TV 캡쳐
사진출처 = 연합뉴스 TV 캡쳐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에 정전협정이 조인된 지 68주년 되는 날인 27일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남과 북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곧바로 개시 통화를 했다고 한다"라며 "당은 남북 통신선 복원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힌 뒤 "남북 간 핫라인 복원으로 그간 경색됐던 한반도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반겼다.

이 대변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은 2018년 4·27 제3차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연락사무소 개설이 합의되면서 같은 해 9월에 연결되었다"라며 "판문점 선언에 이은 남북 간 소통의 상징이자, 한반도의 휴전 상황을 항구적 평화로 정착하기 위한 남북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은 1년여 만에 복원된 남북 통신선 연결이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핫라인 연결을 넘어 남북회담이 성사되고, 마침내 대립의 역사가 마침표를 찍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는 송영길 대표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한반도평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당 차원의 준비도 단단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통일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하면서 여당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대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으며, 통신연락선 복원을 비롯해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했다고 박 수석이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