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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주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그린뉴딜 지원" 약속
與 "제주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그린뉴딜 지원" 약속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7.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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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출처 = 민주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출처 = 민주당]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제주를 끝으로 각 지역별 숙원 사업과 현안을 청취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무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주는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4.3의 상흔과 고통을 품어왔다. 그러나 제주도민께서는 그 같은 상처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를 통해 제주는 평화와 인권, 생명의 섬으로 새롭게 재건됐다. 도민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민주당은 4.3의 진상 규명과 역사적 화해를 위해 제주도민과 함께 노력해왔던 지난 발자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4.3진상규명특별법’ 제정으로 진실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국가권력의 잘못을 사과했다"고 전제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군과 경찰도 공식 사과를 했고, 무엇보다도 지난 2월 실질적 보상 규정이 담긴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앞으로도 4.3의 온전한 명예 회복과 치유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해 가겠다"라며 "수형인 명예 회복 조치, 특별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등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도라는 제주의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자활센터 건립과, 제주도 감염병 전문병원설치 문제를 정부와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중앙정부보다 계획이 20년이나 빠른 것"이라며 "당은 제주가 탄소중립이라는 미래에 가장 먼저 도달하도록 ‘순환 자원 혁신 클러스터’ 5대 그린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내 최대 포털사인 다음카카오 본사가 위치해 있을 만큼, 제주도는 디지털 뉴딜에 도 훌륭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드론 허브 플랫폼, 스마트 시티 인프라 조성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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