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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연주가 방심위원 위촉…온갖 공작·조작·날조 기승 부릴 것”
김기현 “정연주가 방심위원 위촉…온갖 공작·조작·날조 기승 부릴 것”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1.07.2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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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출처 = 국힘 홈페이지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출처 = 국힘 홈페이지 제공]

 

[뉴스피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온갖 언론과 방송을 통한 공작, 조작, 날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 전 사장의 방심위원 위촉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또 다시 인사 폭거를 한 것이 있어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이 끝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심위 위원으로 위촉했다"라며 "그 후에 방심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돼있지만,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뻔하게 ‘정연주 이 사람이 위원장이 될 것이다’ 알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이 예견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국민의힘은 청와대에 방심위 추천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수도 없이 요청 했지만 청와대는 끝까지 숨겨왔다"면서 "아마 자기들도 정연주란 이름 석 자가 바깥에 알려지면 그 편파성 때문에 당연히 국민적 민심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떳떳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방심위원 위원들 몫 중에서 우리당에 추천해야 될 몫 2명이 아직 남아있다. 그게 과방위에서 의결해야 되는데 그 2명에 대한 추천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 그래서 9명 중에서 7명밖에 위촉되지 못한 그런 불완전 상태에서 방심위를 먼저 출범시켰다"면서 "이것은 청와대의 속내가 뻔하게 보인다. 바로 언론장악을 하루라도 빨리 하겠다는 의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들어서 사실은 방심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단 사실이 더욱 이러한 사실을, 또 이러한 언론장악이란 의도를 명확히 입증해 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난해 우리당에서도 ‘TBS의 김어준 교통방송’,‘김어준’이라고 하는 이 편파방송의 주역에 대해서 100건이 넘는 심의신청을 했다. 근데 제재요청을 받은 건 딱 4건에 불과했다"면서 "4.7재보궐 선거 당시 기억 하실텐데, 김어준 편파방송에서 ‘페라가모, 생태탕’ 마구 선동을 했다. 김경수 도지사 유죄판결 판사, ‘좌표찍기 공격명령’도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렇게 대놓고 편파 방송하는 TBS 김어준의 편파방송에 대해서도 그동안 거의 방망이조차 없이 그렇게 지내왔던 것이 바로 방심위의 그동안의 모습이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렇게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더 심하게 할 것이란게 앞으론 그런 예측까지 된다"면서 "지금 현재도 이런 모습인데 앞으로 정치적으로 편향되다 못해 아예 정권에 충성 맹세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 바로 그 정연주란 사람이 방심위원장이 된다면,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선 온갖 언론, 방송 통한 공작, 조작, 날조,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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