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목)
송영길 "대선, 과거 논쟁 아닌 미래 가는 선택…금도 지켜야"
송영길 "대선, 과거 논쟁 아닌 미래 가는 선택…금도 지켜야"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7.23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함 폭침 희생자 부인 별세에 "17살 아들, 23세까지 지원 추진"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출처=민주당 제공]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출처=민주당 제공]

 

[뉴스피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당 대선 경선에서 후보간 검증 공방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 "대선은 미래로 가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우리 후보들께서 약간 네거티브로 당원들과 국민들로부터 염려를 받고 있는데, 대통령선거는 과거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어 "우리 모두는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면 나머지 다섯 명의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나의 본선 당선을 도와줄 동지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논쟁을 하고 비판을 할 때 금도가 지켜질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그러면서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공격하기보다, 우리 당 후보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대통령 당선이 목표라는 자세를 가지고 금도 있는 논쟁,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정책적인 질의와 상호간의 공방이 이뤄지는 수준 높은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저희 당 선관위에서 후보님들을 모시고 이런 협정을 체결하고 보다 정책적이고 미래적인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 대표는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 씨가 별세한 것과 관련, "어제 고 정경옥 씨의 빈소에 다녀왔다. 2010년도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해 46용사가 국가를 위해 희생했다"라며 "그때 정종율 상사에게 여섯 살짜리 아들이 있었는데 지금 11년이 지나 17살이 되니다. 그 어머니가 외아들을 키우다가 암으로 투병하시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했다.

송 대표는 "아들 하나만 남겨놓고 두 분이 다 유명을 달리했다. 너무 안타깝고 많은 국민이 마음 아파했다"면서 "인천시장을 지낸 저로서는 인천시민이라 더욱 애정이 갔고, 인하대 사대부고 1학년 학생이다. 17세인데, 19세까지 한 달에 199만 원 정도의 기금이 지급되는데 19세면 종료가 되어서 2년 뒤에는 기금 지급이 종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어 "그래서 제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조문 전에 상의를 드렸고, 5년 연장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리고 기재부와 합의되면 23세까지 연장해서 적어도 ‘대학 졸업 때, 자기가 스스로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는 보장을 해주자’ 이렇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리고 대학 비용은 당연히 면제되고 23세가 종료되더라도 저희가 취업알선 등의 대책을 세워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정종율 상사의 자녀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