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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합리적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이준석 "정치 경륜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만들고 싶다"
송영길 "합리적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이준석 "정치 경륜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만들고 싶다"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1.06.17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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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국민의힘
[사진=국민의힘]

[뉴스피아]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나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신임 대표 예방을 받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또 저희 당을 방문해주셔서 환영을 드린다"라며 "제가 지나가다 몇 번 뵌 적은 있지만 직접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 대표는 이어 "저는 야당 당내 경선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면 안 되기 때문에 말씀은 조심스러웠습니다만, 당선되시고 나서 모든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렸다"고 했다.

그는 "그 의미가 단순히 30대 젊은 대표라는 것을 넘어서 내용과 스토리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특히 저는 모든 국민이 같이 느꼈겠지만 광주에 가서 5.18 정신에 대해 했던 말씀이나 또 대구에 가서 본인을 정치에 입문시켜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런 내용, 특히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부정했던 ‘컴퓨터 부정설’ 이런 것들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고 정리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합리적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을 줬다"라며 "저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반겼다.

특히 "나경원 후보님과의 TV 토론에서 ‘억까하지말자’는 말에 100% 동의한다"라며 "저도 정치를 하다보면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말의 본 취지를 억지로, 악의적으로 해석해서 ‘억지로 까는 정치’, 이런 소모적인 정치를 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또한 "저도 젊었을 때 정치를 하면서 “건방지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나이가 벼슬인 것처럼 하면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내용을 들어주려는 자세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여야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젊은 청년들에게 자주적인 기상을 만들어주고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치켜 세웠다.

특히 "여야정 협의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하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내용이 있으시니까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소통하고,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아주 환영을 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 G7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청와대에서 아마 초청을 할 텐데 같이 뵈면서 여야정 협의체의 내용을 내실 있게 만들어서, 여야가 생각은 다르지만 야당의 날카로운 비판이 국정의 부족한 점을 매울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함께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여야정협의체 같은 아주 공식적이고 딱딱한 담론을 만드는 기회 뿐아니라 송 대표님이 저보다 연배도 위시고 앞으로 배울 점 많은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참 식사 한 번 모시겠다"며 "참 어떻게 보면 값싸게 송 대표님의 정치 경륜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는데 응해주시겠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송 대표는 웃으며 "내가 모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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