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화)
김기현, "민주당, 김어준 방탁국회 자처" 유감
김기현, "민주당, 김어준 방탁국회 자처" 유감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6.1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어준 씨 고액 출연료, 문재인 정권의 또 하나의 불공정 사태로 기록될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제공 =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지금 원내 상황을 보면 여전히 민주당은 단독처리하고, 강행 처리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결코 순탄하지 않을 6월 국회가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힌 뒤 "어제 산중위원회의 경우에는 자기들이 분명히 보상을 다 하겠다. 법을 빨리 통과시키자고 자기들 스스로 입으로 그래놓고, 손실보상법 자기들 멋대로 우리당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립표결로 또 처리했다"고 맹비난했다.

또 "과방위도 TBS 서울교통방송, 김어준 감사청구의 건을 상정하자고 여야 간 합의가 되어있던 것을 일방적으로 막아버리고, 김어준 방탄 국회를 자처했다"라며 "협치 정신 또다시 짓밟아 버린 민주당, 과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 "여러 현안이 계속 상임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과방위나 또 산중위의 경우에는 원내지도부와 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다른 상임위에도 현안이 생겼을 때 실시간으로 즉각 알려주시면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같이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 화,수,목, 4일 동안 대정부질문 있는데,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정책 실패, 그 실상을 따진다면 3일이 아니라 30일도 모자랄 것이지만, 우리가 이 짧은 3일 동안 알찬, 실속있는 대정부 질문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앞서 열린 최고위에서도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이 요구했던 서울교통방송 TBS에 대한 감사청구안건의 국회 과방위원회 상정 요구를 철저하게 묵살했다"라며 "당초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과정에서 여야간 합의했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는 민주당이 막으면 어느 안건 하나 상임위 상정도 안 되는 민주당 의회 독재 상황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것이 되었다"라며 "민주당은 입법 바리케이드를 강력하게 치고 있다. 김어준 씨에 대한 감사청구, 이것은 국민의 요구이다. 상식 있는 국민은 민주당의 김어준 감싸기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은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김어준 씨는 1회 제작비 상한액의 두 배가 되는 200만원을 한번 출연료로 지급 받았다. 계약서도 없다"라며 "세금이 문재인 정권의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은 쌈짓돈이라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교통방송, 여기서 김어준 씨는 정치 편향성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거짓 선동으로 서울 시민의 눈과 귀를 가렸고, 문재인 정권과 조국 등 정권 핵심 인사들의 수호대장을 자처했다. 하루 200만원 받았던 출연료, 그 수호대장을 자처한 것에 대한 보수인가. 여권이 김어준 지키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 국민들 특히 20대 청년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김어준 씨 고액 출연료, 이건 문재인 정권의 또 하나의 불공정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저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